'이게 추추트레인 위상' MLB.com, '은퇴' 추신수에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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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의 위상은 여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공식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한 추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긴 추신수가 은퇴하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SNS를 통해 추신수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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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의 위상은 여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공식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한 추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추신수는 7일 인천 연수구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추신수는 한국 출신 야수로서 메이저리그에서 한 획을 그었다. 그는 2001년 고교 졸업 후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 '눈물젖은 빵'을 먹으며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딘 추신수는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그러나 당대 최고 슈퍼스타 스즈키 이치로와 포지션이 겹친 탓에 큰 기회를 받지 못했고 2007시즌 중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트레이드된다.
이때부터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생활이 꽃피기 시작했다. 추신수는 2008년 94경기 타율 0.309 OPS(출루율+장타율) 0.946 14홈런 66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2년 연속 3할 타율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해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이후 클리블랜드의 주전 자리를 꿰찬 추신수는 2013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당시 조이 보토와 함께 '출루 기계'다운 선구안을 뽐냈다. 추신수는 2013년 출루율 0.423으로 내셔널리그 전체 2위, 메이저리그 전체 4위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을 기록했다. 그해 최종 성적은 타율 0.285 OPS 0.885 21홈런 112타점 20도루였다.
9시즌 중 세 번의 20홈런-20도루, 뛰어난 선구안까지 보여준 추신수는 2014시즌 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000만달러 초대형 FA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추신수의 텍사스 시절 활약은 이전만 못 했다. 2018시즌 전반기 맹타로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힌 것이 위안이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1652경기 출전 타율 0.275(6087타수 1671안타) OPS 0.824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라는 위대한 성적을 남긴 채 2020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쳤다. 추신수는 이후 KBO리그로 넘어와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나 올해를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메이저리그에서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긴 추신수가 은퇴하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SNS를 통해 추신수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MLB.com은 이날 SNS에 추신수의 사진과 "Thank you"라는 문구가 적힌 게시물을 올렸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시애틀, 클리블랜드, 신시내티, 텍사스 구단의 로고도 있었다.
팬들 역시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 팬은 "우리 시대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고 말했으며 "전설", "텍사스 GOAT(Greatest Of All Time)"와 같은 댓글도 보였다. 또한 한 팬은 "코로나19 시절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한 기부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추신수 덕분에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추신수의 기부 정신도 높게 평가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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