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선 침몰…윤 대통령 “인명 수색·구조 만전 다하라”

전광준 기자 2024. 11. 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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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선박 침몰 사고에 대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에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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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제주 비양도 북서쪽 24㎞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 선적 선망 어선 금성호(129t)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선박 침몰 사고에 대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신속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에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해양경찰청과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한 총리도 이날 새벽 “행정안전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경찰청장은 가용한 모든 함정 및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 등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방부 장관은 야간 수색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 지원과 함께 항공기를 투입해 해경의 구조업무를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지시했다. “수색 구조 과정에서 구조대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도 지시했다.

앞서 이날 새벽 4시33분쯤 제주 비용도 북서쪽 24㎞ 해양에서 선원 27명을 태운 어선 금성호가 침몰했다. 현재까지 15명이 구조됐고 12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구조된 15명 가운데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금성호 선체는 완전히 침몰했다고 한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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