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3분기 실적도 주가도 확실한 ‘바닥’”…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11.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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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8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내년 실적부터는 본격적으로 기대해 볼만 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끌어올렸다.

다만 DB금융투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신은경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밝힌 텐트폴 7편, 선판매 8편의 구체화와 최근 언급한 수목 드라마의 가성비화 전략으로 내년 라인업과 실적 추정에 있어 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며 "실적도 주가도 바닥을 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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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김태리. [사진 출처 = tvN]
DB금융투자는 8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내년 실적부터는 본격적으로 기대해 볼만 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끌어올렸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903억원, 9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각각 1293억원, 6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탑라인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던 수준이다. 방영 회차가 총 59회차로 부진한 데 이어 엄친아를 제외한 플레이어2, 감사합니다, 우연일까의 해외 판매 실패로 매출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다만 DB금융투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정년이, 사랑은외나무, 좋거나 나쁜 동재 등 안정적인 작품들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탑라인과 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신은경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밝힌 텐트폴 7편, 선판매 8편의 구체화와 최근 언급한 수목 드라마의 가성비화 전략으로 내년 라인업과 실적 추정에 있어 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며 “실적도 주가도 바닥을 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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