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상승 위해서는 '카나나' 매출 구체화 필요-DB금융투자

천현정 기자 2024. 11. 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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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카카오의 AI(인공지능) 플랫폼 카나나 매출이 구체화되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8일 분석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광고와 커머스 본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가는 중"이라며 "신규 광고 슬랏, 커머스 다양화 및 수익 확대 전략, AI 서비스 카나나를 통한 매출 성장이 구체화되면 주가가 확실히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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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 리더가 지난달 2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리더는 "카카오는 카나나라는 새로운 앱으로 사람과 사람을 넘어 AI와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카나나앱은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나답게 생각할 수 있는 존재인 AI 메이트(mate)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제공=카카오

DB금융투자는 카카오의 AI(인공지능) 플랫폼 카나나 매출이 구체화되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1조921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 증가한 1305억원을 기록했다"며 "콘텐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점이 전체 매출액 감소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4분기에도 콘텐츠 부문은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2025년 새로운 AI 플랫폼 카나나가 출시될 예정으로 AI 에이전트의 구독형 모델로 수익화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광고와 커머스 본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가는 중"이라며 "신규 광고 슬랏, 커머스 다양화 및 수익 확대 전략, AI 서비스 카나나를 통한 매출 성장이 구체화되면 주가가 확실히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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