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지 대만으로 떠나는 프리미어12 대표팀, 류중일 감독 “쉬운 팀 없지만..준비 잘 됐다, 일본 가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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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대만으로 떠나는 각오를 밝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8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회가 열리는 대만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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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영종도)=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중일 감독이 대만으로 떠나는 각오를 밝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8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회가 열리는 대만으로 출국했다.
고척돔에서 2주간 세 차례 평가전을 포함해 담금질을 마친 대표팀은 이날 결전지로 향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제 나흘 정도가 남았다. 가서 한 경기를 더 한다. 준비는 거의 잘 된 것 같다. 가서 잘하고 오겠다"고 출국에 앞서 각오를 다졌다.
목표는 슈퍼라운드 진출이다. 류 감독은 "일단은 일본까지 가는 것이 목표다"며 "늘 하는 말이지만 쉬운 팀이 없다. 매 게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이 속한 B조는 대회 개최국인 일본과 대만을 비롯해 호주,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가 속해있다. 대부분의 국가들의 기량이 향상돼 전력이 상당히 평준화됐다는 평가다.
2주간 훈련을 치르며 구상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됐다. 류 감독은 "대만에서는 훈련보다 컨디션을 점검하고 몸을 추스리는 것 위주로 할 것이다"며 "선발은 4명으로 간다. 첫 경기를 던진 투수가 마지막 5번째 경기도 던진다. 4번타자는 유동적이다. 박동원, 문보경 등이 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첫 경기인 대만전은 13일 타이베이 돔에서 열린다. 하지만 대표팀은 경기 하루 전인 12일 공식 훈련만 타이베이 돔에서 실시하고 나머지 훈련은 티엔무 구장에서 진행한다. 홈팀인 대만의 '텃세'라고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 타이베이 돔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
하지만 류 감독은 "타이베이 돔에 가봤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고척돔처럼 처음 오면 수비가 어려운 환경은 아니다"고 말했다.
구자욱, 원태인, 손주영, 김지찬, 김영웅 등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대표팀이다. 부상은 가장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부분. 류중일 감독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의 몸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대만도 이겨야하고 쿠바, 도미니카, 호주도 다 이겨야 한다. 그래야 (슈퍼라운드에)올라갈 수 있다. 조 1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이 먼저다"며 "매 게임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선발이 조금 약한 만큼 불펜투수들을 많이 활용해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류중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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