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업황 부진·실적 부진 장기화…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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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내년에도 범용성 석유화학 업황은 개선되기 어렵다며 영업적자와 재무구조 악화가 이어지리라고 평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욱 부진한 실적과 업황 전망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도 낮췄다"며 "중장기적으로 기초유분, 합성수지 등 범용성 제품 수익성은 손익분기점을 계속 밑돌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026년까지 롯데케미칼의 영업적자가 이어지리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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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내년에도 범용성 석유화학 업황은 개선되기 어렵다며 영업적자와 재무구조 악화가 이어지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가는 기존 9만원에서 8만 6000원으로 4%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 73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욱 부진한 실적과 업황 전망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도 낮췄다”며 “중장기적으로 기초유분, 합성수지 등 범용성 제품 수익성은 손익분기점을 계속 밑돌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0.9% 감소한 5조 2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413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8%다. 시장 기대치를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화학제품 전반으로 스프레드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 속 가격 하락에 따른 기초소재 재고평가손실이 약 160억원 발생했다. LC USA 설비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약 900억원,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 약 400억원도 추가로 발생했다.
다만, 이를 모두 제외한 영업적자 규모인 2676억원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올 4분기 LC USA의 설비 보수 종료와 정상 가동에 따른 기회손실 소멸, 운임 하락 등 비용 감소 요인들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영업적자가 이어지리라고 봤다. 그는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적자가 2144억원에 이르리라고 예상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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