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北, 러시아 추가 파병 안 해…가능성 있다"

김난영 기자 2024. 11. 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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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아직 북한의 대러시아 추가 파병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7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과 관련해 "내가 아는 바로는 북한에서 더 많은 병력을 보내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싱 부대변인은 "정보는 언제나 흑백으로 갈리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는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우리가 아는 것을 공유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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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규모 1만~1만1000명…추가 파병 지켜볼 부분"
우크라이나 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최근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공개한 영상. (출처=SPRAVDI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아직 북한의 대러시아 추가 파병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7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과 관련해 "내가 아는 바로는 북한에서 더 많은 병력을 보내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싱 부대변인은 다만 "이는 확실히 우리가 지켜볼 부분"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은 자신의 전략적인 전장 목표 달성 실패로 인해 확실히 절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더 많은 북한군이 전장으로, 러시아로 향할 수 있는가"라고 자문한 뒤"확실히 그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북한군 파병 수를 묻는 말에는 "1만~1만1000명"이라고 재차 평가했다. 정보 평가 및 데이터 수집 등의 차이로 인해 한국과 미국, 우크라이나 등의 수치가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현재 자국 추정치는 그 정도라는 것이다.

싱 부대변인은 "정보는 언제나 흑백으로 갈리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는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우리가 아는 것을 공유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 간 교전에 관해서는 확답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북한군이 전투에 연루되리라고 확실히 예상한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들은 합법적인 (공격) 대상"이라며 "우리는 이 사실을 명확히 말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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