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 0.25%p 추가 인하… 한미 금리 차, 1.50%p

강한빛 기자 2024. 11. 8. 0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 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낮췄다.

한국(3.25%)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50%포인트로 좁혀졌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는 지난 9월18일 연준의 빅컷 이후 1.50%포인트에서 지난달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1.75%포인트로 벌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 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낮췄다. 한국(3.25%)과의 금리 차는 종전 1.75%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줄게 됐다.

7일(현지시각) 연준은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4.75~5.0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빅컷을 단행한 데 이어 연속으로 통화정책 완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낮춘건 2020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3.25%)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50%포인트로 좁혀졌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는 지난 9월18일 연준의 빅컷 이후 1.50%포인트에서 지난달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1.75%포인트로 벌어졌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위원회는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대략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노동 시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여건이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경제가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했다.

CNBC는 "거시경제가 계속해서 견실한 성장을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미국 가계의 숨통을 막는 문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연준이 어느 정도까지 금리를 인하해야 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1월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 등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하에서 경제 활동이 가속화되면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연준이 금리를 더 적게 인하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