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3분기 적자…체질개선에 주력-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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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8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기업 체질 개선 효과가 2025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 8월 새로 부임한 장경익 대표이사 체제 하에서 기업 체질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고, 이를 통한 성과가 2025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2025년에는 제작편수 회복과 더불어 미국, 일본 등 메이저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참여 프로젝트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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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8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기업 체질 개선 효과가 2025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5% 줄어든 903억원,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한 9억원 적자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영업이익 6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올 3분기 라인업은 △'우연일까?' △'감사합니다' △'나의 해리에게' △'경성크리쳐 2' 등 총 59회차로 전년 대비 16회 감소했다"고 했다.
이어 "전 분기와 달리 올 3분기에는 중소형 작품 위주로 편성되면서 방영 회차 대비 매출액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며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상반기 '눈물의 여왕', '세작' 등 제작비 규모가 큰 작품들의 상각비 부담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4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줄어든 5176억원, 영업이익은 52.5% 감소한 266억원을 전망한다"며 "올 4분기에도 △'엄마친구아들' △'정년이' △'좋거나 나쁜 동재' 등 방영회차가 43회에 불과해 큰 폭의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작품수 부족에도 IP(지식재산) 확보를 통한 선판매와 지역별 판매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8월 새로 부임한 장경익 대표이사 체제 하에서 기업 체질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고, 이를 통한 성과가 2025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2025년에는 제작편수 회복과 더불어 미국, 일본 등 메이저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참여 프로젝트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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