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제주 선박 침몰 사고에 "인명 수색·구조에 만전 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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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사고와 관련해 인명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선박 침몰 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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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사고와 관련해 인명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선박 침몰 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33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A(129t·대형선망·승선원 27명)호가 침몰 중이라는 인근 어선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 총 선원 27명 중 한국인이 16명, 외국인은 11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A호 선원 14명은 인근 선단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은 한국인 6명, 외국인 8명이다. 이중 한국인 선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해경은 실종된 선원 13명을 수색 중이다. 실종자 중 10명은 한국인이고 3명은 외국인으로 전해졌다.
사고 해역에서는 해경 경비함정 9척,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3척과 항공기 1대,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1척 등이 동원돼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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