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27명 탑승' 어선 침몰…해경 "어획물 이전작업 중 전복 추정"

김미루 기자 2024. 11. 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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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 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27명이 탑승한 어선이 침몰한 가운데 해경은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이적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3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A(129t·대형선망·승선원 27명)호가 침몰 중이라는 인근 어선의 신고가 접수됐다.

A호 총 선원 27명 중 한국인이 16명, 외국인은 11명으로 확인됐다고 해경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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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27명이 탑승한 어선이 침몰했다. /사진제공=제주해양경찰청


8일 새벽 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27명이 탑승한 어선이 침몰한 가운데 해경은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이적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구조된 선원들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사고 원인을 이같이 보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3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A(129t·대형선망·승선원 27명)호가 침몰 중이라는 인근 어선의 신고가 접수됐다.

A호 총 선원 27명 중 한국인이 16명, 외국인은 11명으로 확인됐다고 해경은 밝혔다.현재 A호 선원 15명은 인근 선단에 의해 구조됐다. 이중 한국인 선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해경은 실종된 선원 12명을 수색 중이다.

사고 해역에서는 해경 경비함정 9척,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3척과 항공기 1대,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1척 등이 동원돼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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