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 맡겼다가 옷 버렸네"…크린토피아 등 소비자 피해

최윤하 기자 2024. 11. 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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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서비스 분쟁의 절반 가까이가 세탁 과실·품질 불량 때문으로, 대부분 대형 프랜차이즈 사업자에게서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8일) 2022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세탁 서비스 관련 심의 3천875건을 분석한 결과 제품 자체의 품질 문제인 경우가 1천235건으로 31.9%였다고 밝혔습니다.

세탁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사례가 25.2%로 뒤를 이어, 두 사례를 합하면 전체의 57.1%에 달합니다.

세탁사업자 과실을 유형별로 뜯어보니 세탁 방법 부적합이 50.8%로 가장 많았고 후손질 미흡이 17.6%, 오점 제거 미흡이 14.1%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특히 대형 세탁사업자에서 소비자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심의 건 가운데 상위 10개 사업자가 1천893건으로 48.9%를 차지했습니다.

이 중 크린토피아와 월드크리닝, 2개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자가 35.4%로 대부분이었습니다.

상위 10개 세탁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심의 건수 1천893건 가운데 세탁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것은 408건(21.6%)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런 내용을 토대로 주요 유통사, 프랜차이즈 세탁사업자와 간담회를 하고 품질관리 강화·신속한 분쟁 해결을 위한 자율 처리 활성화·사업자 책임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피해 보상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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