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쇄신 의지 피력…내각·대통령실 개편 착수
[앵커]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국정을 쇄신하겠다면서 내각과 대통령실 개편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감찰관 문제는 국회가 후보를 추천해 오면 당연히 임명할 거라고 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 대통령은 낮은 국정 지지율을 의식한 듯 임기 반환점을 계기로 하는 국정 쇄신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변화와 또 쇄신과 또 더 유능한 모습, 이런 것들을 국민들께 보여 드리고…."]
국정 쇄신의 모습은 인사를 통해 선보이겠다면서 내각과 대통령실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벌써부터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과 이런 것에 들어가 있다는 말씀…."]
다만 시기는 국회 예산안 심의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대응을 감안해 유연하게 고려 중이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에 이른바 '여사 라인'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굉장히 부정적인 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의 많은 인사들이 말썽을 피우다 조치됐다면서 자신은 계통을 밟지 않고 일 하는 걸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가족 비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문제는 국회가 추천해 오면 임명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당연히 그건 임명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건 국회 일이니까 제가 왈가왈부 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이야기를 처음부터 그렇게 했고…".]
국민의힘 측이 북한인권재단 이사와 특별감찰관 문제를 연계해 온 데 대해선 여당에서 방향을 잡아 야당과 함께 후보를 추천하면 될 거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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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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