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지적재산권 및 데이터 활용 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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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셀라스홀에서 'AI 미래가치 포럼' 제2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 심화되고 있는 저작권 침해 문제와 통신사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다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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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셀라스홀에서 ‘AI 미래가치 포럼’ 제2차 회의가 개최됐다.
9월 12일 출범한 ‘AI 미래가치 포럼’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통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 심화되고 있는 저작권 침해 문제와 통신사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다뒀다.
법무법인 김앤장 방성현 변호사는 ‘AI와 저작권 관련 국내·외 규제 및 논의 동향’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통해 AI 생성형 콘텐츠 저작권 문제와 AI 학습 데이터 저작권 침해 소지 등 AI 기술 발전과 함께 발생하는 다양한 저작권 이슈를 분석하고, 국내외 규제 동향을 소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민대기 교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전략’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통해 AI 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통신사가 AI 학습 데이터의 주요 생산자로서 AI 시대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 생산, 유통 및 활용에 대한 기본전략과 함께 안전한 데이터 생애주기 관리 방안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참석전문가들 간에는 AI 생성형 콘텐츠 저작권, AI 학습 데이터 활용, 개인정보 보호 등 핵심 이슈에 대하여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성엽 포럼 의장(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은 “이번 포럼을 통해 논의된 의견들이 통신사들의 AI 서비스 개발 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KTOA 이상학 부회장은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과 전문가 의견들을 바탕으로 반기별로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안)을 마련해 정부 및 언론 등에 제언 활동을 할 예정”이라면서 “지속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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