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게시물 뗀 중학생 '재물손괴죄'…결국 무혐의

2024. 11. 8. 0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게시물을 뜯은 중학생을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던 경찰이 보완 수사 끝에 해당 중학생을 무혐의 처리하기로 했다는 기사입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 사는 중학생 A 양은 지난 5월 아파트 엘리베이터 거울에 붙어 있는 게시물을 뜯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A 양은 거울에 붙은 게시물이 시야를 방해해 떼어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그런데도 그 당시에 경찰은 A 양의 행위가 재물 손괴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로 보냈는데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게시물을 뜯은 중학생을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던 경찰이 보완 수사 끝에 해당 중학생을 무혐의 처리하기로 했다는 기사입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 사는 중학생 A 양은 지난 5월 아파트 엘리베이터 거울에 붙어 있는 게시물을 뜯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A 양은 거울에 붙은 게시물이 시야를 방해해 떼어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아파트 내 주민들이 하자 보수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부착한 걸로 관리사무소의 허가를 받지는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도 그 당시에 경찰은 A 양의 행위가 재물 손괴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로 보냈는데요.

이후 A 양 측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적절성 논란이 불거졌고요.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보완 수사를 결정했습니다.

관련 판례 80여 건을 분석한 검찰은 A 양에게 고의성이 없다는 점을 들어 혐의 없음으로 의견을 변경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