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서울시 홍보대사에 5년간 4억 5천만 원 지급
[뉴스투데이]
문화연예 플러스입니다.
보통 지방자치단체의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서울시 홍보대사 절반은 여비를 지급받았고, 특히 한 아이돌 그룹에겐 수억 원대의 보수가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서울시 홍보대사로 임명된 뉴진스는 서울패션위크 등의 행사에 참석하고 총 2억 4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디자이너 A 씨는 4천만 원을, 방송인 출신 B 씨는 2천50만 원을 받는 등 최근 5년간 서울시 홍보대사 23명에게 4억 5천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보수로 활동한 홍보대사는 모두 29명이었습니다.
서울시 조례에 따르면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는데요.
서울시 측은 뉴진스에 지급된 2억 4천만 원이 일회성이 아니라 1년여간 초상권과 저작권 사용료, 온라인 홍보, 현장 참석 등을 전부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자료를 공개한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은 "홍보대사 활동에 필요한 각종 여비 등 경비를 받을 수 있다는 건 인정한다"면서도, "일부 홍보대사가 받은 금액은 여비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홍보활동에 따른 대가라고 봐야 맞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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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54129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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