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서 맞붙었던 대만 투수, 프리미어12서 재회?…류중일 "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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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 대표팀의 좌완 선발 투수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국뿐 아니라 대만도 첫 경기를 잡기 위해 팀 내 가장 강한 선발 투수를 내세울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에이스 린위민이 거론된다.
류 감독은 "대만 선발로 왼손 투수(린위민)가 나올 것 같은데, 4번 타자와 2루수가 고민"이라며 "(린위민을)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 상대하며 공을 쳐봤으니 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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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대만 선발로 린위민 예상…4번타자 고민"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 대표팀의 좌완 선발 투수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이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프리미어12 B조 조별 예선을 치른다. 예선 1차전 상대는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대만이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대만과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예선에서 0-4 영봉패를 당했지만, 금메달이 걸린 결승에서 2-0 승리로 설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대만과 첫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 린위민을 공략하지 못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떠안았다. 시속 150㎞ 넘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린위민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안타 4개에 그쳤고, 점수는 한 점도 얻어내지 못했다.
닷새 후 재회한 결승에서 한국은 5회까지 린위민과 대결한 끝에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생산하며 2점을 획득, 첫 대결의 아쉬움을 말끔히 해소하진 못했어도 어느 정도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이후 1년 1개월 만에 프리미어12에서 린위민과 다시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뿐 아니라 대만도 첫 경기를 잡기 위해 팀 내 가장 강한 선발 투수를 내세울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에이스 린위민이 거론된다.
애리조나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린위민은 올해 21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3승 6패 평균자책점 4.05를 작성했다. 주로 더블A(19경기)에서 활약했고, 트리플A 마운드는 한 차례 밟았다.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류중일 감독은 이미 린위민의 선발 등판을 염두에 두고 있다.
류 감독은 "대만 선발로 왼손 투수(린위민)가 나올 것 같은데, 4번 타자와 2루수가 고민"이라며 "(린위민을)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 상대하며 공을 쳐봤으니 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대만전에 기용할 선발 투수를 낙점했으나 비밀에 부쳤다. 사이드암 고영표(KT 위즈) 또는 우완 곽빈(두산 베어스)이 나설 것이 유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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