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힌두교 사원에서 마시는 물의 정체는?

신경민 리포터 2024. 11. 8. 06: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인도 북부 브린다반의 한 힌두교 사원.

사람들이 코끼리 조각상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 마시고 있죠.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자, 힌두교의 주신 비슈누의 8번째 화신인 크리슈나.

신도들은 이 물이 크리슈나의 발에서 나오는 '성수'라고 믿고 길게 줄까지 서서 물을 마셨던 건데요.

그런데 조사 결과 이 물은 성수가 아니었고요.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배출된 응축수인 것으로 밝혀져 신도들을 당혹게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응축수엔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서식하고 있다면서, 마실 경우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고요.

결국 사원 측도 신도들에게 이 응축수를 마시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신도들이 느꼈을 실망감과 배신감은 얼마나 컸을까요?

하지만 성수의 정체 밝혀졌으니, 이제라도 절대 마시지 말아야겠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54119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