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양도서 어선 침몰…15명 구조·12명 실종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4. 11. 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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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에서 어선이 침몰해 해경이 선원 수색에 나섰다.

8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3분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선적 125톤급 선망어선이 침몰 중이라는 인근어선의 신고가 접수됐다.

한편, 선박 침몰사고에 대해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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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에서 어선이 침몰해 해경이 선원 수색에 나섰다.

8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3분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선적 125톤급 선망어선이 침몰 중이라는 인근어선의 신고가 접수됐다.

승선객 27명 중 15명은 구조됐다. 구조된 15명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A호 선원 27명 중 한국인은 16명, 외국인은 1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소방본부 제공


해경은 모든 구조 세력을 동원해 실종자 12명을 수색하고 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해경 경비함정 9척,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3척과 항공기 1대, 남해어업관리단 어선지도선 1척 등이 동원돼 실종자를 찾고 있다.

한편, 선박 침몰사고에 대해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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