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좋은 선수니까…” 국내 평가전들에서 주춤했던 김도영, 대만서 진가 드러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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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결전지 대만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낼 수 있을까.
쿠바와 첫 번째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도루에 그친 김도영은 두 번째 평가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 타격감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상무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6일 상무전이 끝나고 만난 류중일 감독은 "(김도영이) 아직 타이밍을 못 잡는 것 같다"면서도 "마지막 타석의 타격 타이밍은 좋았다. 워낙 좋은 선수니까 금방 좋아질 것"이라고 변치않는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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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결전지 대만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낼 수 있을까.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라운드가 펼쳐지는 대만으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에서 B조에 속한 한국은 13일 대만전을 통해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 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로 격돌하며, 여기에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달 24일부터 소집돼 훈련을 실시한 대표팀은 1일과 2일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가져 각각 2-0, 13-3 승리를 거뒀다. 이후 6일 사실상 청백전으로 진행된 상무와의 평가전(1-2 패)을 마지막으로 국내 모의고사들을 끝냈다.
그러나 대표팀의 핵심 타자로 활약해야 할 김도영이 평가전들에서 다소 주춤했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쿠바와 첫 번째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도루에 그친 김도영은 두 번째 평가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 타격감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상무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많은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은 김도영은 올해 기량을 만개시키며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그 결과 141경기 출전에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작성,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은 한국시리즈에서도 김도영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맹활약을 펼치며 KIA의 통산 12번째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타석에서는 17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살짝 아쉬웠지만, 약점으로 지적됐던 3루 수비에서 견고함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진루타, 적시타 등 좋은 팀 배팅으로 팀 타선의 윤활유 역할을 잘 해냈다. 한국시리즈 도중 만났던 이범호 KIA 감독이 “이제는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였다.
단 사령탑은 걱정하지 않고있다. 6일 상무전이 끝나고 만난 류중일 감독은 “(김도영이) 아직 타이밍을 못 잡는 것 같다”면서도 “마지막 타석의 타격 타이밍은 좋았다. 워낙 좋은 선수니까 금방 좋아질 것”이라고 변치않는 신뢰를 보냈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좋은 기운을 갖고 가서 지난해 국제대회에서 하지 못했던 내 플레이를 마음껏 펼치겠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던 김도영. 과연 그는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가 펼쳐지는 대만에서 진가를 드러내며 류중일호의 선전을 이끌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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