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선택 수용…평화롭게 권력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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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당선인에게 정권을 넘겨주게 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8일) 새벽 미국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했습니다. 앵커>
<기자>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패배를 공식 인정한 다음 날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대국민연설에 나섰습니다. 기자>
[조 바이든/미 대통령 : 선서를 이행하고 헌법을 존중할 것입니다. (내년) 1월 20일, 미국에선 평화롭게 권력이 이양될 것입니다.] 바이든은 고령 논란 속에 재선에 도전했다가 지난 7월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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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당선인에게 정권을 넘겨주게 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8일) 새벽 미국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했습니다. 미국 국민의 선택을 받아들이고, 평화롭고 질서 있게 정권을 넘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패배를 공식 인정한 다음 날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대국민연설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투명한 선거였고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있다며 대선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 : 미국이 내린 결정을 받아들입니다. 여러 번 말했지만, 이길 때만 나라를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패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영감을 주는 선거운동을 했다'고 위로했습니다.
바이든은 졌다고 꺾여서는 안 된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평화롭고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위해 트럼프 당선인 측과 협력하도록 지시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 : 선서를 이행하고 헌법을 존중할 것입니다. (내년) 1월 20일, 미국에선 평화롭게 권력이 이양될 것입니다.]
바이든은 고령 논란 속에 재선에 도전했다가 지난 7월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대타로 등판한 해리스가 패하면서 자리를 너무 늦게 비켜준 게 아니냐는 비판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계속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선 승리 연설 이후 해외 정상들과의 통화 이외에 공개 일정은 아직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내년 정권교체 전까지 우크라이나 지원과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병직)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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