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된 이스라엘 국방장관 "인질 귀환 위해 타협해야"

이준범 ljoonb@mbc.co.kr 2024. 11. 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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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장관에서 해임된 요아브 갈란트 전 장관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의 귀환을 위해서는 고통스러운 타협을 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갈란트 전 장관은 현지시간 7일 오후 8시로 장관 임기가 종료되자 엑스에 글을 올려 "전사자와 부상자를 포함한 군인들은 전쟁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했으며 하마스 조직을 해체하고 인질들을 돌려받기 위한 조건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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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전 이스라엘 국방장관 [연합뉴스 제공]

이스라엘 국방장관에서 해임된 요아브 갈란트 전 장관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의 귀환을 위해서는 고통스러운 타협을 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갈란트 전 장관은 현지시간 7일 오후 8시로 장관 임기가 종료되자 엑스에 글을 올려 "전사자와 부상자를 포함한 군인들은 전쟁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했으며 하마스 조직을 해체하고 인질들을 돌려받기 위한 조건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하마스 소탕이라는 전쟁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된 만큼 군사작전을 고수하기보다는 인질 귀환을 위한 협상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때부터 가자지구 전쟁을 지휘한 갈란트는 인질 생명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해 네타냐후 총리와 수차례 충돌했습니다.

지난 5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갈란트를 국방장관에서 해임하고 카츠 외무장관을 그 후임으로 지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준범 기자(ljoon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409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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