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갈만한 곳] "코끝에 겨울"… 너드커넥션·어반자카파 등 11월 콘서트 PICK

서울 8·9·10일 이진아 단독공연 ‘진아의 방’
고양 9·10일 어반자카파 전국투어 열다섯 번째 ‘겨울’
서울 9·10일 스텔라장 10주년 콘서트 ‘I LOVE TO SING’
전주 9일 너드커넥션 투어 ‘And yet, We still’

(MHN스포츠 강민서 인턴기자) 해가 저묾에 따라 유수의 가수들이 연말 콘서트 개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 연말 감성에 한 발자국 다가갈 콘서트를 소개한다.

 

이진아 단독공연 '진아의 방'

싱어송라이터 겸 재즈 피아니스트 이진아가 서울시 중구 소재의 CKL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진아는 2014년 K팝 스타 시즌 4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를 대표하는 가수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팝재즈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하고 신선한 자작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어반자카파 전국투어 콘서트 열다섯 번째 '겨울' - 고양

박용인, 권순일, 조현아로 이루어진 3인조 혼성 그룹 어반자카파가 15번째 전국투어를 개최했다. 오는 9일과 10일에는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어반자카파는 2009년 미니 1집 '커피를 마시고'를 통한 데뷔 후, 2011년 첫 번째 정규앨범 '01'으로 한국 가요계에 자리매김했다. 뒤이어 2016년 '널 사랑하지 않아'로 인기를 끌며 대중적으로 각인된 바 있다. 특유의 감성이 연말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져 매해 전국 투어를 개최했고, 2024년으로 15번째를 맞았다.

 

스텔라장 10주년 콘서트 'I LOVE TO SING'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9일부터 10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프랑스의 명문 고등학교와 그랑제콜에서 생명공학 학위를 딴 특이한 이력과 4개국어 실력으로 주목을 받은 스텔라장은, 학력과 언어 능력 뿐만 아니라 특유의 음색이 물씬 드러나는 샹송 커버들과 'Colors', '빌런(Villain)' 등의 자작곡으로 음악성 또한 인정받았다.

 

너드커넥션 TOUR ［And yet, We still］ - 전주

1990년대와 20000년대 영국 록 음악에서 영향을 받은 얼터너티브 록 밴드 너드커넥션이 2024년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다. 오는 9일에는 전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 일부는 실시간 인공지능, 생성형 인공지능, 홀로그램 등 새로운 기술과 융합되어 진행될 것이라 예고해 이목이 집중된다. 너드커넥션은 2010년대 한국 인디 씬을 주름잡았던 '혁오'와 '잔나비'에 비견되는 2020년대 밴드로 지목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티켓링크, 이진아 SNS, 어반자카파 SNS, 너드커넥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