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시대 연 ‘열혈사제’ 시즌2도 터질까 [TV보고서]

이민지 2024. 11. 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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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열혈사제'가 시즌2로 돌아온다.

11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연출 박보람)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지난 2019년 방송된 '열혈사제' 시즌1은 SBS 금토드라마 시대를 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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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열혈사제2’ 포스터

[뉴스엔 이민지 기자]

SBS '열혈사제'가 시즌2로 돌아온다.

11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연출 박보람)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지난 2019년 방송된 '열혈사제' 시즌1은 SBS 금토드라마 시대를 연 작품이다. 당시 SBS는 토요일 2회 연속 방송됐던 주말드라마를 폐지하고 금토드라마를 신설, '열혈사제'로 포문을 열었다.

당시 SBS는 수년간 높은 시청률 속에 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정글의 법칙'을 토요일로 옮기며 금토드라마 신설이라는 모험을 감행했다. 당시 JTBC가 'SKY 캐슬', '미스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금토드라마로 흥행 잭팟을 터뜨렸던 상황이었던 터라 SBS도 승부수를 던진 것.

SBS는 주말드라마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월화드라마 편성을 논의했던 '열혈사제'를 금토드라마 첫 주자로 선택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했고 이후 SBS는 줄줄이 금토드라마 흥행에 성공하며 SBS표 드라마 왕국을 만들었다. '열혈사제'는 그 포문을 열어준 효자 작품인 셈이다.

이에 '열혈사제' 시즌2는 202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다. 특히 주인공 김해일(김남길 분)을 비롯해 박경선(이하늬 분), 구대영(김성균 분) 등 매력적인 캐릭터와 설정들은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인 대목.

여기에 김원해, 고규필, 안창환, 백지원, 전성우 등 시즌1 멤버들이 다수 재합류해 보장된 케미 맛집을 예고했고 성준, 서현우, 김형서 등 새로운 인물들이 가세해 매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SBS는 이미 '낭만닥터 김사부', '모범택시'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즌제 드라마들을 선보였던 터. 구담구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부산으로 출동하면서 시즌1보다 더 커진 스케일까지 예고한 '열혈사제2'가 시즌1의 흥행을 다시 한번 재현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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