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근린공원 ‘물길쉼터’ 12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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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문래근린공원 내에 '물길쉼터'를 조성했다.
영등포구는 12일 오후 5시 문래근린공원 토끼놀이터 옆에서 물길쉼터 개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문래근린공원의 기존 연못을 리모델링해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만들었다.
13일엔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구근식재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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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클리닉·콘서트 등 개최도
서울 영등포구가 문래근린공원 내에 ‘물길쉼터’를 조성했다.
영등포구는 12일 오후 5시 문래근린공원 토끼놀이터 옆에서 물길쉼터 개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문래근린공원의 기존 연못을 리모델링해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만들었다. 구는 수변의 감성을 품은 물길쉼터가 자연과 교감하고 구민에게 여유와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정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장 행사에 앞서 사전행사로 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 제막식을 시작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식물 1개 심고, 식물 1개 가져가기’를 진행한다. 13일엔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구근식재 행사’를 연다. 가을철을 맞아 구민들과 튤립, 수선화 등 구근(알뿌리)을 심어 내년 봄을 위한 정원을 만들기 위해서다. 원예치료 전문가가 해충 관리, 분갈이 등 식물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도 함께 운영된다. 이외에도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문래동 꽃밭정원에선 가을 미니콘서트가 열린다.
최호권 구청장은 “정원은 도심 속 천국이자 지상의 낙원”이라며 “쉼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꽃의 도시이자 지속가능한 정원도시에서 구민들의 삶이 한층 더 여유롭고 싱그러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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