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이창호 깜짝 포착 “김대호 선배될 뻔”(홈즈)[어제TV]

서유나 2024. 11. 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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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창호가 '무한도전' 자료 화면에서 깜짝 포착됐다.

이창호는 김대호가 2011년에 MBC에 입사했다고 하자 "제가 3년 선배가 될 뻔했다. 제가 원래 2008년 MBC 공채 개그맨에 지원했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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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구해줘! 홈즈’ 캡처
MBC ‘구해줘! 홈즈’ 캡처
MBC ‘구해줘! 홈즈’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이창호가 '무한도전' 자료 화면에서 깜짝 포착됐다.

11월 7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273회에서는 복팀, 덕팀 코디들이 캐나다 부부를 위해 서울 지하철 역세권 매물을 찾아 나섰다.

이날 복팀 코디로 출격한 이창호는 최근 약 1,000만뷰를 기록하는 등 사랑받고 있는 쥐롤라의 인기 비결을 묻자 "자기만의 필살기가 하나씩 있어야 하는데 저는 고음"이라며 고라니같은 고성을 선보였다.

주우재는 고성하면 장동민 아니냐고 언급했지만 양세찬은 "동민 형도 나이 먹어서 안 되더라. 솔직히 좀 늙었다"며 속상해했다. 이에 "가수들이 '예전같지 않다'고 하면 '왜 그러지'했는데 코미디언 최초 성대결절 3번 오고 이제 그런 게 안 나온다"고 쿨하게 인정한 장동민은 "이제 저급한 거 (이창호에게) 물려주도록 하겠다"며 자신의 자리를 이창호에게 넘겨줬다.

주우재는 본격적으로 발품 VCR을 보기 전 한가지 제보도 했다. "(발품을 팔러) 밖에 같이 나갔는데 하필 저희 둘(주우재 김대호)과 나간 거다. (개그를) 받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그날 창호 씨가 아무것도 분출을 못 하더라"는 것.

그러면서 이창호가 스튜디오 개그맨 선배님들의 반응을 굉장히 걱정한 사실을 전했고, 실제 오프닝 영상에서부터 개그맨 선배들의 탄식이 나왔다. 이창호가 오프닝 장소가 강남역이니 만큼 말춤을 추며 텐션을 높여도 주우재, 김대호가 이를 받아주지 않자 양세형, 박나래, 장동민은 "시동 걸었을 때 왜 안 받아주냐", "같이 했어야지", "안 받아주니까 '이런 게 텃세라는 건가'(했을 것)"이라며 선배의 마음으로 분개했다.

주우재는 "난 이런 프로인 줄 몰랐다. 내가 아는 프로는 이게 아닌데"라며 되레 난감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VCR에서 이창호의 좀비 사태 드립이 망한 걸 선배들이 재차 안타까워하자 "여러분 놀리지 마라. 지금까지가 가장 순항 중"이라며 이창호의 개그맨 인생 제대로 삼재 낀 날을 예고해 웃픔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VCR에서 이창호의 놀라운 과거 자료 영상이 공개됐다. 이창호는 김대호가 2011년에 MBC에 입사했다고 하자 "제가 3년 선배가 될 뻔했다. 제가 원래 2008년 MBC 공채 개그맨에 지원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박명수 매니저, 정준하 코디가 코미디언 시험에 도전했던 '무한도전' 99회에서는 당시의 이창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심지어 이창호의 이름은 1차 합격자 명단에도 있었다. 박나래는 "황제성 씨랑 동기될 뻔했네"라며 데뷔 전부터 '무한도전'에 우연히 출연한 이창호를 신기해했다.

한편 이날 주우재는 지하철을 타본 적 있냐는 질문에 "제가 2호선 학생이었다. 홍대입구역이라 2호선을 많이 탔다"고 답했다. 이어 "전 의외로 이 몇 달 사이에도 지하철을 몇 번 탔다"며 "빨리 이동하고 싶어서 (탔다). 그만큼 차가 많이 막히는 서울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지하철의 장점을 전했다. 또 의뢰인들은 을지로3가역 도보 4분 아파트를 선택하며 복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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