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고속도 뚫린다

김정모 2024. 11. 8.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임에도 고속도로와 닿지 않았던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고속도로가 연결된다.

충남도는 대산산단을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7일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단지와 국내 6위 물동량을 기록 중인 대산항을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한다.

건설 구간은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서 당진시 사기소동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JTC)까지 25.36㎞, 왕복 4차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타 탈락으로 장기 표류하다 첫삽
완성땐 당진 분기점까지 35→15분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임에도 고속도로와 닿지 않았던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고속도로가 연결된다.

충남도는 대산산단을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7일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2005년부터 추진했으나 두 차례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 등으로 장기간 표류했던 사업이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단지와 국내 6위 물동량을 기록 중인 대산항을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한다. 건설 구간은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서 당진시 사기소동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JTC)까지 25.36㎞, 왕복 4차로다. 투입 사업비는 2030년까지 9131억원이며 분기점 1개소, 대산·대호지·정미 나들목 3개소, 졸음쉼터 1개소를 설치한다.

이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대산단지에서 당진 분기점까지 38㎞에 달하는 이동 거리가 12㎞ 이상 줄고, 이동 시간은 35분에서 20분가량 줄게 된다. 현재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심할 경우 국도 29호선 대산읍 구간 통과에만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다. 도는 또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대산단지 입주 기업 및 대산항 하역 물류 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산단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