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개월 연속 "韓 주식 팔자"…채권은 순투자 지속

박승희 기자 2024. 11. 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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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0월 상장주식 4조 3880억 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5조 5270억 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들은 상장채권 8조 9990억 원을 순매수하고 3조 472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5조 5270억 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이 보유 중인 상장채권은 잔액은 268조9000억 원(상장잔액의 1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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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조 2160억·코스닥 1720억 등 4조 3880억원 순매도
상장채권 5조 5270억원 순매수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상장채권은 순매수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0월 상장주식 4조 3880억 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5조 5270억 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총 1조 1390억 원 순투자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4조 2160억 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1720억 원을 팔았다. 10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보유량은 728조 9000억 원으로 시총의 27.7%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국이 각각 1조 9000억 원, 중동이 2000억 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버진아일랜드와 말레이시아가 1000억 원 순매수, 미국(1조 3000억 원), 룩셈부르크(7000억 원) 등이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91조 9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1%를 차지했다. 유럽 225.조 1000억 원(30.9%), 아시아 106조 8000억 원(14.7%), 중동 12조 2000억 원(1.7%)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상장채권 8조 9990억 원을 순매수하고 3조 472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5조 5270억 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조 7000억 원, 유럽이 1조 4000억 원을 순투자했고, 미주는 3000억 원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21조 원으로 45.0%를 차지했고, 유럽이 90조 6000억 원으로 33.7%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2조 8000억 원), 국채(2조 원) 등을 순투자해 10월 말 기준으로 국채 242조 원(90.0%), 특수채 26조 8000억 원(10.0%)을 보유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 채권(3조 5000억 원), 5년 이상(2조 원), 1년 미만(140억 원)에서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말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50조 2000억 원(18.7%), 1~5년 미만은 98조 8000억 원(36.7%), 5년 이상은 120조 원(44.6%) 보유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보유 중인 상장채권은 잔액은 268조9000억 원(상장잔액의 10.5%)이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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