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31종 취득한 71세 문해교사…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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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자격증을 31종이나 취득한 어르신이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충남 공주시는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사업'으로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운영한 우수 개인과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사업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시간·공간·인간, 삼(三)간을 연결한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한 충남 공주시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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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으로 대상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자격증을 31종이나 취득한 어르신이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충남 공주시는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사업'으로 대상을 받았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원은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운영한 우수 개인과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대상 2점(개인 1, 사업 1)과 최우수상 5점(개인 1, 사업 4) 등 총 14점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올해 71세의 김상우 씨가 수상했다. 그는 30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이후 문해교사로 활동하며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31종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강의 활동을 통한 학습공동체 지원, 마을신문 발행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사업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시간·공간·인간, 삼(三)간을 연결한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한 충남 공주시가 수상했다.
공주시는 시민 생애 주기에 맞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10개 읍면 평생교육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시민 주도 학습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인문 자원을 활용해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한 부분이 특히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된 3개 도시에 대한 동판 수여식과 재지정평가 우수 6개 시도에 대한 시상식도 같이 열렸다.
올해 신규 평생학습도시에는 강원 정선군, 경북 예천군, 대구 서구가 선정됐다. 지정 후 만 4년이 지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된 재지정평가에서는 경기 광명시·시흥시, 강원 삼척시, 충남 공주시·당진시, 전북 김제시가 우수 도시에 선정됐다.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는 "이번 수상이 평생학습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국민이 평생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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