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머쟁어' 연광철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는 우리 모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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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 아픔을 가지고 방랑하는 젊은이는 작품 속 시대 뿐 아니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베이스 연광철이 연말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전곡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는 사랑에 실패한 젊은이가 겨울밤 길을 떠나 아무도 듣지 않는 연주를 홀로 이어가는 거리의 악사를 만나기까지의 고독하고 쓸쓸한 심경을 노래한 작품이다.
베이스 연광철은 1993년 파리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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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사랑과 이별, 아픔을 가지고 방랑하는 젊은이는 작품 속 시대 뿐 아니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베이스 연광철이 연말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전곡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오는 12월4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리는 'M 연가곡 시리즈'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는 사랑에 실패한 젊은이가 겨울밤 길을 떠나 아무도 듣지 않는 연주를 홀로 이어가는 거리의 악사를 만나기까지의 고독하고 쓸쓸한 심경을 노래한 작품이다. 슈베르트가 빌헬름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총 24곡으로 구성됐다.
베이스 연광철은 1993년 파리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3~1994시즌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 오페라극장 솔리스트, 1994년 베를린 국립 오페라극장 솔리스트로 2004년까지 활동했다. 2018년에는 독일 베를린 국립극장에서 궁정가수를 뜻하는 '캄머쟁어(Kammersänger)' 칭호를 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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