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달 연속 주식 순매도…3달 연속 “팔자” 강세

외국인들이 세 달 연속 국내 주식을 팔고 떠나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8일) 발표한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4조 3,88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조 2,160억 원을, 코스닥시장에서는 1,72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 지역과 미주 지역은 각각 1조 9,000억을 순매도했고, 중동 지역에서는 2,00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728조 9,000억 원어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총의 27.7% 수준으로, 9월 말보다 18조 1,000억 원 줄어든 규모입니다.

외국인의 채권 투자는 5조 5,270억 원 순투자였습니다.

상장채권 8조 9,990억 원을 순매수하고, 3조 4,72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 7,000억 원), 유럽(1조 4,000억 원) 등은 순투자, 미주(3,000억 원) 지역은 순회수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채권은 모두 268조 9,000억 원 규모로, 상장 잔액의 10.5%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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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