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석달째 '셀코리아'…14조 넘게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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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최근 석 달 연속 국내증시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 3천88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지난 8월 10개월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뒤 3달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4조 2천160억 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1천720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보유 금액도 728조 9천억 원으로 전달 대비 18조 1천억 원 줄었고, 외국인 보유비중도 27.7%까지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주의 순매도액이 1조 9천억 원씩 나오면서 가장 컸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국적의 순매도액이 1조 3천억 원이었고, 룩셈부르크에서 7천억 원 등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채권 석 달 연속 순투자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3달 연속 순투자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상장채권 8조 9천990억 원을 순매수하고, 3조 4천720억 원을 만기상환받으면서 총 5조 5천270억 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 7천억 원), 유럽(1조 4천억 원) 등은 순투자, 미주(-3천억 원) 등에선 순회수했습니다.
외국인들은 통안채(2조 8천억 원)과 국채(2조 원) 등은 순투자하면서 국채 242조 원, 특수채 26조 8천억 원을 보유했습니다.
금감원은 체결기준으로 자료를 집계하는 한국거래소와 달리, 결제기준으로 취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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