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에 '매달 1800만원'… 브라질 여성 모델, '정액주사' 관리

브라질 출신의 여성 모델이 충격적인 엉덩이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사진=자나이나 프라제레스 인스타그램

브라질 출신의 여성 모델이 충격적인 엉덩이 관리 비결을 털어놨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 모델인 자나이나 프라제레스는 엉덩이 탄력과 볼륨감을 유지하기 위해 매달 1만파운드(약 1800만원)를 지출하며 연어 정액 주사를 엉덩이에 맞고 있다.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치료'라고도 불리는 연어 정액 주사는 살균된 연어 정액의 DNA를 피부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해당 DNA는 피부의 콜라겐과 케라티노사이트 생성을 촉진해 두께와 탄력성을 증가시키고 보습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피부속으로 주입된 폴리뉴클레오타이드는 세포가 더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주며 피부의 밀도와 탄력을 향상시킨다. 피부 염증을 줄이고 진정 시키는 효과도 있어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키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프라제레스는 "연어 정액이 엉덩이를 탄력있게 만들어 주는 것에 흥미를 느껴 시술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클리닉을 방문해 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약 75만파운드(약 13억원)를 외모 관리에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어 정액 주사에 대한 효과는 완전히 검증되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다.

윤채현 기자 cogus020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