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전 형사기소 종결 검토… 사법리스크 풀릴 듯 [트럼프 2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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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국 대통령선거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로 끝나며 그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사법리스크'가 향후 어떻게 흘러갈지에도 관심이 몰린다.
영국 BBC 방송도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역사상 여러 형사 소송이 계류 중인 상태에서 대통령직에 오르는 최초의 인물이 될 예정"이라면서도 그가 임기 중 법적인 문제에서는 자유로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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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공소 유지 불필요’ 판단
‘현직 대통령 기소 불가’ 원칙 준수
2024 미국 대통령선거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로 끝나며 그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사법리스크’가 향후 어떻게 흘러갈지에도 관심이 몰린다. 현재로서는 취임 전 형사기소가 종결되거나 재판 진행 자체가 임기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 취임에 걸림돌이 사라지는 셈이다.
소식통은 이들 사건이 대법원 상고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워낙 쟁점이 첨예한 탓에 당분간 재판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법무부가 파악하고 있었으며,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한 현재는 공소를 유지해 취임 전 몇 주간 소송을 계속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NBC에 설명했다.
영국 BBC 방송도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역사상 여러 형사 소송이 계류 중인 상태에서 대통령직에 오르는 최초의 인물이 될 예정”이라면서도 그가 임기 중 법적인 문제에서는 자유로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지아주에서 2020년 대선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로 받고 있는 재판도 현재 기소를 추진한 파니 윌리스 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자격요건 논란 등으로 재판 자체가 난항에 빠진 상태라 지연되거나 아예 기각될 가능성이 크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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