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트럼프의 해임 통보 가능성에 "법적으로 불가능" [Fed워치]

박신영 2024. 11. 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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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을 해고할 가능성에 대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1기 집권 때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몇차례 충돌한 바 있으며 트럼프 당선인은 몇 차례 그를 해고할 것임을 위협하기도 했다.

특히 파월 의장은 이번 대선 국면인 지난 9월 트럼프 당선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0.5% 포인트 낮추는 결정을 하면서 트럼프 당선인과 다시 한번 대립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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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트럼프 집권 1기부터 충돌
트럼프, 파월에 해고 위협 하기도
사진=REUTERS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을 해고할 가능성에 대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이 해고하려고 한다면 물러나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안 할 것이다”고 답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1기 정부 때인 2018년에 처음 임명됐고,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22년 재임명해 오는 2026년 6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1기 집권 때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몇차례 충돌한 바 있으며 트럼프 당선인은 몇 차례 그를 해고할 것임을 위협하기도 했다.

특히 파월 의장은 이번 대선 국면인 지난 9월 트럼프 당선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0.5% 포인트 낮추는 결정을 하면서 트럼프 당선인과 다시 한번 대립각을 세웠다.

이와 관련,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선거 과정에 여러 차례 연준의 금리 결정 과정에 대통령도 발언권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해 연준의 독립성이 흔든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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