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천세권, 문센권 다 갖춘 8억원대 서울 평지아파트 [부릿지]
안녕하세요. 부릿지 김효정입니다.오늘 오랜만에 주택이 데리고 나왔는데요. 오늘 가볼 아파트는 지하철 역세권에 안양천 산책로 그리고 백화점까지 걸어갈 수 있는 곳으로 찾아와 봤습니다. 가격도 착해서 신혼부부들한테 굉장히 인기라고 하는데요. 바로 이동해 볼까요?
오늘 가는 아파트는 양평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입니다. 지하철역에서 408m 정도 도보 6분 거리라고 나오더라고요. 한번 걸어가보겠습니다.
양평역은 보시는 것처럼 출구가 2개밖에 없는 아담한 역입니다. 여의도 광화문 출퇴근이 쉽고 강남까지도 4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한 곳이죠. 그래서 출퇴근하는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은 지역입니다. 좀 아쉬운 건 승강장이 굉장히 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역 근처에도 한 100세대 규모 정도의 소규모 단지들이 있는데 초역세권이라서 그런지 가격대가 좀 있어요.
여기 거주자 우선 주차장이 있는데요. 이 동네가 다세대 주택이라든지 구축 단지들이 많아서 주차 공간이 조금 부족한 곳들이 있다고 해요. 실제로 지하주차장이 없는 구축 아파트도 몇 군데 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요긴하게 쓰인다고 합니다. 저희는 단지 쪽으로 걸어가 볼게요.
동네는 보시는 것처럼 전부 다 평지고 인도도 잘 돼 있는데 공업사들이 많은 게 단점이에요. 지적편집도를 보면 이 일대가 전부 준공업지역이거든요. 준공업지역은 용적률 상한이 250%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근처에 구축 아파트가 많은데도 사업성이 없어서 재건축이 진행되지 못했어요.
그런데 서울시가 올해 초에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면서 서남권 일대 준공업지역을 용적률 400%까지 끌어올려주겠다고 했거든요. 만약에 용적률이 상향되면 이 동네에서 주춤했던 재건축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요.
오늘 가볼 양평 삼성 래미안 아파트입니다. 1998년에 준공됐고요. 총 5개동 388세대의 소규모 아파트입니다. 103동 104동을 빼고 나머지 3개 동은 한 층에 4세대씩 있는 준복도식 아파트인데 양쪽 끝은 30평대고 중간 두 가구는 20평대로 구성이 돼 있더라고요. 원래는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까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였는데 역세권에 생활 인프라도 나쁘지 않은 가성비 아파트라는 소문이 나면서 신혼부부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가격은 KB 시세 기준으로 전용 59㎡가 8억6000만원으로 형성돼 있어요. 근데 최근 실거래가는 7억 9500만 원이더라고요. 2021년에는 9억 중반까지도 이제 올랐었는데 작년 그리고 올해 거래된 매물은 대부분 7억원대 후반에서 8억원대 초반 정도에 다 거래가 됐습니다. 지금 호가도 저층 매물이 7억원대 후반에 나와 있고 보통 8억원 초반, 8억원 중반 정도까지 나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지하 주차장도 있는데 외부 계단으로 내려가야 돼요. 엘리베이터가 연결되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쉽죠. 그래도 주차장이 지하 2층까지 있어가지고 주차 공간이 부족하거나 이런 일은 잘 없다고 하더라고요.
단지의 제일 큰 장점을 좀 보여드리려고 하는데 한번 이 길을 따라서 가보겠습니다. 단지 뒤편으로 짧은 산책로가 나와 있는데 이 길을 따라서 밖으로 나가면 안양천으로 1분이면 이동 가능한 길이 나옵니다. 이게 서부간선도로인데 이 아파트의 단점이라면 단점으로 꼽히는 부분이거든요. 이 도로가 지금 일반도로화 공사가 진행 중이에요. 도로가 정비되면 또 일부 공간은 녹지공원으로 바뀌기 때문에 생활 환경은 한층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아파트가 지하철 역세권에 안양천이랑 백화점도 걸어갈 수 있는 단지라고 소개를 했잖아요. 저쪽에 보시면 목동 현대백화점이 보입니다. 양평동 인프라가 좀 부족해서 아쉽다라는 얘기들이 있는데 오목교만 건너면 바로 목동 상권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현대백화점 그리고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까지 전부 차로 10분 내에 다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대형 상권들을 골라서 갈 수 있는 동네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분들은 대형마트마다 있는 문화센터를 골라서 가는 문센권 아파트라서 좋다고도 하시더라고요.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 김효정 기자
촬영 김아연 PD, 백정하 PD
편집 백정하 PD
디자이너 신선용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백정하 PD damha135@mt.co.kr 김아연 PD ayeon_28@mt.co.kr 신선용 디자이너 sy05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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