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1030억원 들여 청주공장 대규모 증설

김서현 기자 2024. 11. 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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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이 1030억원을 투자해 청주공장 내 시설을 대규모 증설한다.

SPC삼립은 자기자본 대비 26.47%에 달하는 금액을 들여 충북 청주시 청주공장 내 베이커리 시설을 증설한다고 7일 공시했다.

기존엔 경기 시흥시 소재 시화공장 내에 715억원을 들여 시설을 증설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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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이 청주공장 내 시설을 증설한다. 서울 소재 한 편의점에 SPC삼립의 크림대빵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SPC삼립이 1030억원을 투자해 청주공장 내 시설을 대규모 증설한다.

SPC삼립은 자기자본 대비 26.47%에 달하는 금액을 들여 충북 청주시 청주공장 내 베이커리 시설을 증설한다고 7일 공시했다.

기존엔 경기 시흥시 소재 시화공장 내에 715억원을 들여 시설을 증설할 계획이었다. 청주공장으로 투자소재지를 변경하며 투자금도 증액했다.

투자소재지 변경에는 지리적 이점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청주에는 SPC삼립의 프레쉬팩토리(샐러드·소스·내용물 등 생산) 공장이 있고 인근에 에그팜, 그릭슈바인(햄 관련 라인), 밀다원(밀가루 공장) 등이 있어 시너지가 높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목적은 베이커리 공급 능력 추가 확보와 지속성장 추가 동력 확보, 라인 자동화 혁신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다. 미래 성장을 위한 생산 거점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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