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감자, 외식업계 수요 줄어 약보합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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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수미' 감자는 20㎏들이 상품 한상자당 평균 2만9847원에 거래됐다.
강원 평창의 한 산지유통인은 "현재 가을감자 수확은 거의 마무리됐고, 저장에 들어간 고랭지감자 물량이 시장에 풀리고 있다"면서 "시세가 좋지 않다보니 예년보다 저장고에 있는 물량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10월31일∼11월6일) 가락시장 '수미' 감자 반입량은 1032t으로 전년 동기(1139t)보다 9.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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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상품 2만9000원대 거래
감자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수미’ 감자는 20㎏들이 상품 한상자당 평균 2만9847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평균 경락값(3만3746원)보다 11.6%, 평년 11월 평균(3만1939원)보다 6.5% 낮다.
강원 평창의 한 산지유통인은 “현재 가을감자 수확은 거의 마무리됐고, 저장에 들어간 고랭지감자 물량이 시장에 풀리고 있다”면서 “시세가 좋지 않다보니 예년보다 저장고에 있는 물량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박종영 한국청과 경매사는 “강원지역 물량이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 밭떼기 시세가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됐다”면서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산지에서 출하량을 조절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10월31일∼11월6일) 가락시장 ‘수미’ 감자 반입량은 1032t으로 전년 동기(1139t)보다 9.4% 줄었다.
시장 유통인들은 반입량 감소에도 시세가 부진한 원인으로 외식업계 소비 위축을 짚었다. 김부용 동화청과 경매사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요식업소 수요가 줄었다”면서 “값 상승 요인이 보이지 않아 시세는 당분간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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