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무→24위’ 위기의 맨유, 판 니스텔로이 체제서 UEL 첫 승 거둘까···PAOK전 선발 라인업 공개[UEL 라인업]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위기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첫 승 도전에 나선다.
맨유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PAOK를 상대로 2024-25 UE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맨유는 3무(승점 3점)로 24위, PAOK는 1무 2패(승점 1점)로 32위에 올라있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 대행이 이끄는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빅토르 린델뢰프, 누사이르 마즈라위, 브루노 페르난데스, 라스무스 호일룬, 아마드 디알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카세미루, 디오구 달로, 마누엘 우가르테, 조니 에반스가 선발 출격한다.
맨유는 승리가 절실하다. 올 시즌 치른 UEL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아직 첫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FC 트벤테, FC 포르투, 페네르바체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비기면서 현재 22위로 처져있는 상태다.
최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전격 경질한 뒤 분위기는 좋다. 차기 사령탑으로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판 니스텔로이 감독 대행 체제에서 1승 1무를 거두고 있다. 레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에서 5-2 대승을 거뒀고, 지난 주말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선 1-1로 비겼다.
패배하지 않고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실점은 맨유가 해결해야 할 고민거리다. UEL 3경기에서도 모두 실점을 기록했고,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실점을 내주고 있다.
이날 상대하는 PAOK는 맨유가 더 높은 전력을 바탕으로 손쉽게 꺾을 수 있는 상대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맨유는 홈에서 치르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며 최근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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