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5분’, 랭크셔 ‘데뷔골→퇴장’···수비 ‘와르르’ 토트넘, ‘오시멘 멀티골’ 갈라타사라이 원정 2-3 패→5위 추락[UEL 리뷰]

박찬기 기자 2024. 11. 8.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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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이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2-3으로 패했다. 윌 랭크셔는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퇴장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32·토트넘)이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2-3으로 패했다. 윌 랭크셔는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퇴장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32·토트넘)이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2-3으로 패했다. 윌 랭크셔는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퇴장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3승 1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5위로 추락했고, 승리한 갈라타사라이는 3승 1무(승점 10점)로 선두로 올라섰다.

갈라타사라이 선발 라인업. 갈라타사라이 공식 SNS



토트넘 선발 라인업. 토트넘 공식 SNS



오칸 부루크 감독이 이끄는 홈팀 갈라타사라이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골문을 지켰고, 압둘케림 바르다크치-다빈손 산체스-칸 아이한이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유누스 아크귄-가브리엘 사라-루카스 토레이라-바르쉬 알페르 일마즈가 위치했고, 2선에 드리스 메르턴스가 포진했다. 최전방 투톱에는 마우로 이카르디와 빅터 오시멘이 나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고, 아치 그레이-벤 데이비스-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이브 비수마-루카스 베리발이 이뤘고, 전방 스리톱에는 손흥민-윌 랭크셔-브레넌 존슨이 나섰다.

토트넘 선발 선수단이 경기 시작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애스턴 빌라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은 1도움을 기록하며 56분을 소화한 뒤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아쉬움과 불만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관리를 위해 일찍 불러들이며 휴식을 취하게 했다.

이날 갈라타사라이전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손흥민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이미 3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태지만 가장 어려운 상대인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선발로 출격했다.

전반 6분 갈라타사라이 유누스 아크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18분 토트넘 윌 랭크셔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6분 만에 갈라타사라이의 선제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아크귄이 그대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아크귄의 슈팅이 포스터 골키퍼를 지나 골망을 흔들면서 갈라타사라이가 홈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8분 왼쪽에서 그레이가 반대편으로 연결한 패스를 존슨이 곧바로 내줬고, 랭크셔가 밀어 넣으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랭크셔의 토트넘 1군 데뷔골이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이 빠르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1분 갈라타사라이가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드라구신이 베리발의 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볼을 뺏겼고, 갈라타사라이의 역습 상황에서 오시멘이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9분 갈라타사라이 빅터 오시멘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15분 토트넘 윌 랭크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39분 갈라타사라이가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달아났다. 오른쪽 측면에서 메르턴스가 연결한 크로스를 오시멘이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자신의 멀티골을 터트렸다. 갈라타사라이가 2골 차로 리드를 벌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이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손흥민과 존슨을 빼고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5분 토트넘에 퇴장 악재까지 발생했다. 랭크셔가 무리한 태클로 인해 경고를 받았고, 이미 전반에 한 장을 받았었기에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후반 24분 토트넘 도미닉 솔랑키가 추격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24분 토트넘이 추격골을 터트렸다. 포로가 순간적으로 오른쪽 지역을 뚫어낸 뒤 패스를 연결했고, 교체 투입된 도미닉 솔랑키가 백힐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토트넘은 수적 열세에도 라인을 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동점골을 만들어 내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토트넘의 2-3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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