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0.25%p 금리 인하...9월 이어 2번 연속

권준기 2024. 11. 8.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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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9월에 이어 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연준은 이틀 간의 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 금리를 4.5∼4.75%로 0.25%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지난 9월 0.5%p 빅컷에 이은 두 차례 연속으로, 통화 정책의 초점이 물가 안정에서 성장과 고용으로 옮겨간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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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9월에 이어 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연준은 이틀 간의 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 금리를 4.5∼4.75%로 0.25%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지난 9월 0.5%p 빅컷에 이은 두 차례 연속으로, 통화 정책의 초점이 물가 안정에서 성장과 고용으로 옮겨간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5%p로 다시 줄었습니다.

한미 금리 격차는 지난 9월 연준의 빅컷 이후 1.5%p가 됐지만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p 낮추면서 다시 1.75%p로 벌어졌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트럼프 시대를 앞두고 연준이 남은 회의에서 금리 인하 행진을 이어갈지 여부에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세우고 있는 고율 관세와 세금 인하 정책 등은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이 지난 9월 회의에서 내놓은 점도표를 보면 위원 9명은 한 차례 추가 인하를, 10명은 두 차례 인하를 점쳐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연준은 다음 달 17일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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