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한 외교관 초치해 러 파병에 항의

강민경 기자 2024. 11. 8.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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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외무부는 자국 주재 북한 외교관을 초치해 러시아 파병에 항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르모안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파리 주재 북한 외교관을 초치해 "우리는 (러시아에 대한) 그런 지원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서방은 북한이 러시아의 편에서 우크라이나와 싸우기 위해 약 1만 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배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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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러 지원 좌시하지 않을 것"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러시아 훈련장에 도착하고 있는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 병력. 사진은 러시아 매체 시레나의 X(옛 트위터) 계정 영상 갈무리. 2024.10.18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프랑스 외무부는 자국 주재 북한 외교관을 초치해 러시아 파병에 항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르모안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파리 주재 북한 외교관을 초치해 "우리는 (러시아에 대한) 그런 지원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르모안 대변인은 "우리는 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파트너들과 협력해 단호하게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외교관이 이 같은 경고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프랑스와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 않지만 파리 소재 유네스코 본부에 대표부를 두고 있다.

서방은 북한이 러시아의 편에서 우크라이나와 싸우기 위해 약 1만 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배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앞서 서방 동맹국들이 북한의 참전 사실과 관련해 적절히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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