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에 외교 라인 풀가동…윤 대통령 조기 회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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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되면서 워싱턴DC에 소재한 주미한국대사관의 발걸음도 한층 바빠졌다.
7일(현지시간) 주미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조현동 주미대사는 대통령 선거 본투표 다음날인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대사관 참사관급 직원 2명을 대동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 마러라고가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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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류정민 특파원 =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되면서 워싱턴DC에 소재한 주미한국대사관의 발걸음도 한층 바빠졌다.
7일(현지시간) 주미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조현동 주미대사는 대통령 선거 본투표 다음날인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대사관 참사관급 직원 2명을 대동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 마러라고가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로 향했다.
조 대사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전화 통화를 주선했다. 8년 전 트럼프가 예상을 깨고 처음 당선됐을 때 우왕좌왕했던 것과 달리 당선 확정 하루 만에 통화를 성사시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통화는 6일 오후 9시 59분부터 약 12분간 이뤄졌으며, 순서는 각국 정상 중 10번째 안팎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보다는 1시간 30분 빠르며, 통화시간도 6분 정도 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조기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고 트럼프 당선인이 전화 통화에서 이른 시일 내 날짜와 장소를 정해 회동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이달 중순 남미에서 펼쳐지는 다자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에 들러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하는 방안을 정부가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당선인이 아직 미국을 대표하는 위치는 아닌 만큼, 회동 형식이나 의제를 놓고는 정부도 고심하고 있다. 2016년 트럼프의 첫 당선 당시 아베 일본 총리는 친교 행사 형태로 당시 당선인 신분의 트럼프와 회동했다.
조 대사는 이 같은 조기 회동을 비롯해 트럼프 측 인수위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 뒤 7일 오후 워싱턴DC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조 대사는 선거일 전날인 지난 4일에는 랜들 슈라이버(Randall Schriver) 전 국방부 인태 차관보 및 댄 블루멘탈(Dan Blumental) 전 국방부 선임국장과 만남을 갖고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및 주요 안보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랜들 슈라이버는 2017년 11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미국의 한반도 관련 국방 정책을 총괄하는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담 차관보에 지명됐던 인사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내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라이버는 현재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본사를 둔 초당파 성향의 싱크탱크인 프로젝트 2049 연구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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