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문 전문] Fed '베이비컷' 결정…시장 예상 부합 [Fed워치]

이상은 2024. 11. 8.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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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이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2022년 3월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후 30개월 만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한 9월에 이어 두 번째 금리인하다.

Fed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4.75~5.0%에서 연 4.5~4.75%로 0.25%포인트 인하('베이비컷')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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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미국 중앙은행(Fed)이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2022년 3월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후 30개월 만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한 9월에 이어 두 번째 금리인하다.

Fed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4.75~5.0%에서 연 4.5~4.75%로 0.25%포인트 인하(‘베이비컷’)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발표문을 통해 "최근 지표가 경제활동이 견실한 속도록 계속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올 초 이후 노동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완화됐으며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위원회의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2% 인플레이션률 달성을 추구하는 위원회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위원회는 이중 책무의 양측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으나 갑작스러운 경기침체의 신호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통화정책 발표 전문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견실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올해 초반 이후,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으며,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2% 인플레이션률 달성을 추구합니다. 위원회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위원회는 이중 책무의 양측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목표 지원을 위해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25%포인트 낮추어 4.5%에서 4.75%로 결정했습니다.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추가 조정을 고려함에 있어, 위원회는 들어오는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그리고 위험의 균형을 신중히 평가할 것입니다. 위원회는 국채와 정부기관 채권, 그리고 정부기관 모기지담보증권 보유량 축소를 계속할 것입니다. 위원회는 최대 고용 지원과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는 데 강력히 전념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통화정책 기조를 평가함에 있어, 위원회는 경제 전망에 대한 들어오는 정보의 시사점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입니다. 위원회는 위원회의 목표 달성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험이 발생할 경우 적절히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위원회의 평가는 노동 시장 상황, 인플레이션 압력과 인플레이션 기대, 금융 및 국제 동향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광범위한 정보를 고려할 것입니다.

통화정책 조치에 찬성 투표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롬 H. 파월 의장; 존 C. 윌리엄스 부의장; 토마스 I. 바킨; 마이클 S. 바; 라파엘 W. 보스틱; 미셸 W. 보우먼; 리사 D. 쿡; 메리 C. 데일리; 베스 M. 해맥; 필립 N. 제퍼슨; 아드리아나 D. 쿠글러; 크리스토퍼 J. 월러.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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