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 "파월 연준 의장, 2026년 임기까지 다 채울 듯"<CNN>

강병철 2024. 11. 8.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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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임기(2026년 6월)를 채울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트럼프측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연준이 금리 인하 정책을 추구하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의장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트럼프 당선인의 견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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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임기(2026년 6월)를 채울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트럼프측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연준이 금리 인하 정책을 추구하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의장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트럼프 당선인의 견해라고 전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트럼프 당선인 스타일상 언제든 마음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1기 정부 때인 2018년에 처음 임명됐고,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22년 재임명해 오는 2026년 6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1기 집권 때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몇차례 충돌한 바 있으며 트럼프 당선인은 몇 차례 그를 해고할 것임을 위협하기도 했다.

특히 파월 의장은 이번 대선 국면인 지난 9월 트럼프 당선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0.5% 포인트 낮추는 결정을 하면서 트럼프 당선인과 다시 한 번 대립각을 세웠다.

이와 관련,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선거과정에 여러 차례 연준의 금리 결정 과정에 대통령도 발언권이 있어야 한다는 언급해 연준의 독립성이 흔든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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