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계국악엑스포’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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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심천면 고당리의 '국악체험촌'을 새 단장했다.
군은 6월부터 18억 원을 들여 숙박시설과 보도블록, 가로등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국악체험촌은 2015년 5월 심천면 고당리 난계사당 옆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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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보도블록 등 교체 작업
군은 6월부터 18억 원을 들여 숙박시설과 보도블록, 가로등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숙박시설은 욕실 개선, 벽지·마루 교체, 테라스 진입 차단시설 등 49개 숙박실이 전면 구조 변경됐다. 또 620여 개의 내부 조명과 난방 시설도 바꿨다. 4000m²의 낡은 보도블록을 바꾸고, 체험촌 내 가로등 61개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개선됐다.
국악체험촌은 2015년 5월 심천면 고당리 난계사당 옆에 개장했다. 7만5956m²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 3채로 구성됐다.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세미나실 2곳, 국내 유일의 군립(郡立) 국악단인 난계국악단 연습실 ‘우리 소리관’,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 50∼300명을 수용하는 체험실 5곳, 전문가 연습 공간인 ‘소리 창조관’ 등이 들어섰다.
또 숙박 공간인 ‘국악누리관’, 2011년 기네스에 세계 최대 북으로 등재된 ‘천고(天鼓)’가 있는 ‘천고각’ 등도 있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금강을 내려다볼 수 있고 국도 4호선 변에 있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다. 영동은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 중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1378∼1458)의 고향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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