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가르치던 日 인플루언서, 30세에 교통사고로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셜미디어에서 한국어를 가르쳐온 일본인 인플루언서 사톤(야마니시 사토미)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4일 사톤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사톤은 의식 불명 상태로 투병해 온 지 약 한 달 만인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남동생은 결국 지난 4일 "항상 누나를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야 한다"며 "사톤은 지난달 교통사고 이후 약 한 달 동안 의식불명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소셜미디어에서 한국어를 가르쳐온 일본인 인플루언서 사톤(야마니시 사토미)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4일 사톤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사톤은 의식 불명 상태로 투병해 온 지 약 한 달 만인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
사톤은 지난달 초 태국 방콕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뒤 의식 불명 상태가 됐다.
사톤의 남동생은 지난달 8일 "누나가 태국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의식이 없는 상태"라며 "앞으로도 이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의 남동생은 결국 지난 4일 "항상 누나를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야 한다"며 "사톤은 지난달 교통사고 이후 약 한 달 동안 의식불명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가족이 곁에서 지켜보면서 가능한 한 보살핌을 계속해 왔지만, 10월 31일 새벽 0시 6분에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며 "사톤은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으로부터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는 우리 가족에게도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됐다"며 "가족을 대표해 지금까지 사톤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994년생인 사톤은 8년째 한국에서 거주하며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여러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어를 강의해 왔다.
주로 한국어로 식당에서 메뉴를 주문하는 법이나 일본에서 살 수 있는 재료로 김치찌개를 만드는 영상 등을 제작해 한국 문화를 알렸다. 특히 사토는 영상 초반 "안농(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네는 등 밝은 에너지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약 27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