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가방 프로펠러로 쏙” 이럴수가…잔해 허공에 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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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던 여객기 화물칸에서 수하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칠레 차이텐에서 푸에르토몬트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륙하는 과정에서 화물칸에 있던 수하물이 떨어져 기장이 회항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새가 부딪혀 여객기 화물칸 문이 열린 게 아니라, 처음부터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았기 때문에 수하물이 떨어져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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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던 여객기 화물칸에서 수하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칠레 차이텐에서 푸에르토몬트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륙하는 과정에서 화물칸에 있던 수하물이 떨어져 기장이 회항을 결정했다.
당시 탑승객이 촬영한 영상엔 화물칸에서 떨어져 나온 수하물이 비행기 프로펠러에 부딪히는 장면이 담겼다. 프로펠러는 잠시 작동을 멈췄다가 다시 힘차게 돌아갔다.
수하물은 프로펠러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으며, 일부 잔해만이 남아 허공에 그대로 흩뿌려졌다.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비행기가 이륙하던 중 갑자기 ‘쾅’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그 이후로 엄청 큰 진동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항공사 측은 “새 한 마리가 여객기 동체에 부딪혀 화물칸 문이 열렸다”며 “사고 이후 기장이 회항을 통보하고 출발 공항으로 돌아왔으며 착륙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문제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다친 사람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목격자의 진술은 달랐다.
이 승객은 “출발 전 여객기 화물칸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이륙이 지연됐고, 공항에서 꼼짝없이 4시간을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가 부딪혀 여객기 화물칸 문이 열린 게 아니라, 처음부터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았기 때문에 수하물이 떨어져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항공사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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