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생 인스타·틱톡 못한다"…호주, 16세 미만 'SNS 금지'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 정부가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프랑스는 지난해 15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 금지를 추진했으나, 부모 동의 시 예외를 인정했다.
호주의 법안은 기존 각국의 규제보다 한층 더 엄격한 수준으로, 시행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소셜미디어 규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호주 정부가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6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호주의 앤서니 알바니즈 총리는 오는 7일 16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SNS 이용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가 우리 아이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 이를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법안은 올해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의회 비준 후 12개월이 지나면 시행된다.
미셸 롤랜드 호주 통신부 장관은 이번 법안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틱톡, 엑스(X·옛 트위터)에 적용되며, 유튜브도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안의 주목할 점은 부모의 동의가 있더라도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랑스는 지난해 15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 금지를 추진했으나, 부모 동의 시 예외를 인정했다.
알바니즈 총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청소년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합리적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입증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는 부모나 청소년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호주의 법안은 기존 각국의 규제보다 한층 더 엄격한 수준으로, 시행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소셜미디어 규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