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스트→햄스트링 잡고 눈물’ 부상 재발에…“무슨 말 해야할 지 모르겠어”

박진우 기자 2024. 11. 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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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부상으로 쓰러진 히샬리송이 아픈 심경을 밝혔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부상과 씨름했다.

매체는 "부상 분석 전문 매체 '피시오 스카우트'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등급 염좌라면 2~4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고, 2등급 염좌라면 4~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며 히샬리송의 상태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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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또 다시 부상으로 쓰러진 히샬리송이 아픈 심경을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5승 1무 4패(승점 16점)로 7위, 빌라는 5승 3무 2패(승점 18점)로 6위를 기록했다.


이날 히샬리송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히샬리송은 벤치에 경기를 시작했다. ‘주장’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했기 때문이었다.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빌라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반 32분 모건 로저스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간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에게는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브레넌 존슨이 마무리하며 1-1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한 토트넘이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른 시간 손흥민을 뺐다. 부상으로 시름을 앓았던 손흥민을 보호하는 차원이었다. 역전이 시급한 상황이었기에, 손흥민의 교체는 토트넘에게도 아쉬웠다. 그 빈 자리엔 히샬리송이 투입됐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30분 도미닉 솔란케의 환상적인 골로 2-1로 역전했다.


히샬리송은 승부의 쐐기를 박는 역할을 했다. 후반 34분 히샬리송이 좌측면에서 드리블을 가져갔다.박스 안까지 접근한 히샬리송은 상대 수비를 속이며 슈팅이 아닌 컷백 크로스를 내줬고, 문전으로 침투하던 도미닉 솔란케가 집중력을 발휘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웃지 못한 히샬리송이었다. 히샬리송은 솔란케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부상을 입었다. 히샬리송은 컷백 크로스를 내준 이후, 곧바로 햄스트링을 부여 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솔란케는 히샬리송에게 다가가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히샬리송은 부상을 직감한 듯 눈물을 훔쳤다. 결국 히샬리송은 교체로 경기장을 벗어났다.


부상 복귀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부상과 씨름했다. 결국 시즌 막판까지 히샬리송은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그로 인해 손흥민에게 부담이 가중됐다. 히샬리송은 비시즌 기간 재활을 거듭했고, 올 시즌 PL 개막 후 두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또 다시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고, 지난달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황, 이번엔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진 것이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5일 히샬리송의 부상을 진단했다. 매체는 “부상 분석 전문 매체 ‘피시오 스카우트’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등급 염좌라면 2~4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고, 2등급 염좌라면 4~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며 히샬리송의 상태를 짚었다.


히샬리송은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히샬리송은 6일 개인 SNS를 통해 “다시 극복해야 할 어려운 순간이다. 훈련하고 경기에 뛰며 정말 행복했는데 갑작스러운 부상이 찾아왔다. 이러한 순간에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그저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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